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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영업소 외주용역확대방침을 즉각 철회하라!
작성일 : 2007-10-15
파   일 : 1 1192443608외주용역즉각철회하라영엽소성명.hwp   2 1192443485창146호.hwp  

 도로공사영업소 파행운영의 지름길인 외주용역확대방침을   즉각 철회하라!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위원장 백헌기)은 한국도로공사가 최근 국정감사 지적사항을 운운하며 도로공사영업소 전체에 대한 외주용역화 추진을 골자로 제한경쟁입찰방침을 확정 시행하려는데 대하여 향후 공기업 비정규직 대책이나 노동자의 고용 및 차별문제 등의 시행착오가 이루어지게 된다는 점에서 커다란 우려를 갖지 않을 수 없으며 외주 용역방침의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하는 바이다.

도로공사영업소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항상 친절한 미소로 고속화도로의 관문을 통과하는 국민고객으로부터 통행료를 수납하며 안전을 기원해주는 대표적인 여성노동자들이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소음과 먼지와 매연에 노출되는 열악하기 그지없는 환경 속에서 저임금으로 일하는 말 그대로 봉사직 노동자들이다. 특히 2007년 한국도로공사가 최우수공기업으로 선정되어 직원들에게 500%의 성과급을 지급할 때도 비정규직으로 분류된 이들에 대한 차별은 단 1%의 성과급도 주지 않는데서 잘 나타나고 있다.

영업소 근무를 천직으로 알고 성실히 근무하는 이들 노동자는 공사 측의 제한경쟁입찰에 의한 외주용역이 시행될 경우 고용불안과 임금저하(현 용역회사 노동자는 직영에 비해 월 20만 원 이상 적음)는 불 보듯 뻔하다며 불만을 표하며 불안 속에서 수납업무를 함으로써 최근 고속화도로 이용고객들에 대한 서비스의 질마저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또한 용역회사에 대한 일반경비 및 이윤 등 추가적 비용지출, 도로공사의 영업소장 등의 관행적 관리 등으로 인한 부적절한 행위의 공공연한 발생 등 현실적인 문제는 해결보다는 오히려 늘어날 우려가 더 많다.

따라서 이 같은 불합리한 외주화 용역보다는 직영을 통해 국민고객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더 현실적일 것이다. 또한 하이패스 시스템을 확대하는 추세에서의 외주용역확대는 향후 여러 가지 문제들을 잉태시킬 수도 있다는 점에서 한국도로공사는 제한경쟁입찰을 통한 외주용역전환방침을 현행대로의 도로공사 직영으로 선회해야 할 것이다.

우리노련은 현재 1차 규탄집회를 열며 도로공사의 용역전환방침을 기필코 철회시키겠다는 전국도로공사영업소노동조합의 투쟁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강도를 높이는 후속투쟁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강력한 연대를 통해 용역전환방침이 철회될 때까지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을 분명히 밝힌다.

2007년 10월 15일

한국노총/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