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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하 동지 뜻 받들어 결사항전 전개 한다
“하남환경미화노조
유병하 위원장 분신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2006년 1월 27일 16시경 성남지방검찰청 앞에서 ’썩은 검찰 권력의 개혁’과
‘공정한 법집행‘을 외치며 분신한 유병하 동지의 투쟁의지를 받들고자 한다. 비대위는 유병하 동지의 요구사항을 관철하는 그날까지
결사항전을 전개할 것이다.
유병하
동지는 하남시의 청소업무 민간위탁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검찰로부터 구속협박과 사직강요 등 온갖 폭력과 인권을 유린당하면서도 공정하고 정의로운
검찰의 자세가 바로서기를 바라며 인내해 왔다. 유병하 동지가 검찰청 홈페이지에 수십 차례에 걸쳐 게재한 글을 보면 검찰의 잘못된 실태를 열거하며
보다 정의로운 사회를 갈구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유병하 동지가 목숨과 바꾸려 한 것이다.
유병하
동지는 하남시 공무원과 청소업자 간 뇌물수수로 청소업무 민간위탁이 좌절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민간위탁을 비밀리에 추진한데 대해 분노하고
있다. 하남시는 유병하 동지를 제거하면 민간위탁이 용이할 것이라는 판단 하에 조합원들의 임금의 일부를 미지급해 노조의 약화를 도모하였고
꼭두각시를 내세워 노조 선거에 개입하고 끊임없이 노노 갈등을 부추겨 노조 분열을 획책하였다. 하남시가 잘못을 뉘우치고 진심으로 다가 왔다면 분신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벌써 노사관계는 복원되었을 것이다.
유병하
동지는 하남시가 조합원들의 임금을 강탈한데 대해 성남노동부에 정당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노동부는 하남시의 명백한 법위반 행위를 인정했지만 시간
끌기와 봐주기로 일관해 왔고 심지어 하남시와 대책회의까지 하며 무혐의 처리하였다. 결국 유병하 위원장의 3년간에 걸친 끈질긴 투쟁으로 하남시의
불법행위가 명백히 밝혀졌으나 성남노동부는 누구도 책임지려 하지 않았다. 바로 행정 권력의 결탁과 노동부의 무책임한 사건 처리가 선량한 노동자의
분신으로 이어진 것이다.
유병하
동지는 수년간, 나 홀로 시위, 단식투쟁, 분신 선언 등 목숨을 건 투쟁을 전개하며 검찰 권력의 폭력 앞에서도 한 치의 굴함이 없이
정정당당했다. 조합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온갖 유혹도 뿌리쳤다.
비대위는
유병하 동지가 그토록 갈구하였던 평등한 세상, 정의롭고 아름다운 권력이 자리 잡는 그 날까지 끝까지 함께 투쟁할 것이다. 병상에서 신음하고 있는
유병하 동지가 생명의 끈을 놓지 않고 빨리 쾌유되기를 빌며 비대위는 다음과 같은 요구사항을 관철할 때까지 결사항전 할 것을 재차 밝히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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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음 -
1. 검찰은 구속협박과 사직강요 등 폭력을 행사한 성남지청과 하남시의 범죄 행위를 수년 동안
비호해 온 성남노동부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관련자를 엄벌하라!
1. 검찰총장은 목숨을 건 면담요구를 묵살한 것과 성남지청의 잘못된 사건 처리로 분신사태가
촉발된 것에 책임을 지고 공개 사과하고 ‘비대위’와의 면담을 수용하라!
1. 노동부는 사건 처리를 잘못한 성남지방노동사무소에 대해 내부 감사를 실시하여 진실을
규명하고 공소시효 경과에 따른 부당한 손실을 보상하라!
1. 하남시는 부당한 청소업무 민간 위탁 기도 및 노보 분열 획책등 부당노동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1. 이교범 하남시장은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한데 대해 책임을 지고 공개 사과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사태 해결을 위해 ‘비대위’와 대화의 장을 마련하라!
1. 검찰과 노동부, 하남시는 유병하 위원장에게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준데 대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보상안을 제시하라!
2006. 1. 28
하남환경미화원노조 유병하동지 분신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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