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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가스(주)는 노동조합을 인정하고 단협현안을 즉각
수용하라!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위원장 백헌기)은 중도가스(주)가 적법하게 설립하여 출범된 중도가스(주)대전.충청노동조합(위원장
문병오)을 3개월이 지나도록 인정하지 않는 몰상식한 행위에 대해 분노와 우려를 표하며 즉각적인 노사협상을 통해 단체협약 체결 등 노사현안을 속히
타결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흔히 신규조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례라고 자위할 수도 있지만 이건 도를 벗어나 일부재벌의 무노조 정책보다도 더욱
극심한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는 작태를 보이고 있다.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노조의 요구는 철저히 무시함은 물론 결단을 내려야 할 임금인상 부분에
대해서는 수없이 번복을 거듭하며 노동조합을 우롱하고 있다.
더욱이 상급단체에 위임된 교섭진행 과정에서 당사자간 교섭으로 해결한다며 임금인상방안의 구두약속에 대한 번복을
거듭함으로써 대화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가 하면, 조합원들에 대해 온갖 회유와 협박으로 노조탈퇴를 종용하는 악랄한 부당노동행위로 조합원들을 불안과
공포 속으로 몰아가고 있다.
노동조합은 이 사업장이 파업사태로 이어지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다. 왜냐? 파업 개시 하루, 이틀에 경영상황이 크게
악화될 것이 자명하고 이로 인해 사업장이 문을 닫게되면 자신들의 일터를 잃는 등 손실이 매우 클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타 사업장과의
근로조건이 현저히 뒤지는 것은 참을 수 없는 일이기에 노동위원회 조정결과에 따라 파업을 강행할 방침에 있다.
우리는 중도가스(주) 사용자측의 성의있는 교섭과 원만한 대화를 통해 노조의 요구사항을 전폭 수용하여 현안을 타결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 이 같은 촉구에도 불구하고 파업국면으로 치달을 경우 상급단체가 개입하는 연대투쟁의 위력을 처절히 느낄 수 있게 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하는 바이다.
2005년 10월 25일
한국노총/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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