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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롯데쇼핑(주)는 왜 노사관계를 파탄국면으로 몰아가는가!
작성일 : 2005-09-21
파   일 : 1 롯데투쟁성명.hwp  

<성명서>

롯데쇼핑(주)는 왜 노사관계를 파탄으로 몰아가는가!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위원장 백헌기)은 롯데쇼핑노동조합에서 회사측의 단협 불이행과 부당인사행위 등에 대항하며 벌인 노사교섭이 회사측의 무성의한 태도로 결렬됨에 따라 전개되는 전면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우려되는 노사관계 파탄의 책임은 전적으로 회사측에 있음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롯데쇼핑노조(위원장 박민홍)는 20년의 조직역사 가운데 노사평화를 통한 합리적 노사관계를 주창하며 평화적이고 신뢰하는 노사관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경쟁업계에서 계속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더욱이 IMF사태보다도 악화된 경기불황 여파로 내수부진이 가속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조합원의 욕구를 자제시키며 고통분담의 임금억제정책에 동참하는가 하면, 고객의 유치와 구매욕구 충족에 중점을 둔 조합원의 애사심 고취에 주력한 결과 매출을 크게 신장시키며 회사의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켜 온 주역으로 평가해도 과평이 아닐 것이다.
노조의 노력에 대해 이 같이 이율배반적 태도를 보이고 인사권을 빌미로 노조를 계속 압박하는 것은 그동안의 신뢰관계를 하루아침에 저버리는 것으로 지금 강력한 투쟁을 준비하고 있는 노조에 대해 투쟁을 자제해 달라고 주문할 아무런 근거도 찾지 못할 것이다.
노조는 경영측면에서 어려운 요구조건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다. 정당한 근무의 대가인 연장근로수당을 지급하라는 것이고 단협에 명시된 바와 같이 노.사 합의 하에 시차제 등을 시행하며, 주5일제를 정확히 시행하자는 것이다. 또, 부당한 인사이동을 중지하여 조합원의 사기저하를 방지하는 것과 명절 등 특별판매기간의 공통연장근무 인정 등 가장 기본적인 것을 요구한다는 점을 감안하여 회사는 노조의 요구를 여과 없이 수용하여 현안을 타결하고 예전과 같은 신뢰관계를 유지해야 할 것이다.
우리노련은 작금의 사태로 롯데쇼핑 노사관계가 악화되길 원치 않기 때문에 노조가 전개하는 투쟁의 정당성을 이 같이 널리 알리며 특히 강경투쟁으로 변하여 문제화될 경우 한국노총과 적극 연대하여 노조의 승리를 쟁취할 때까지 강력한 연대투쟁을 전개할 것임을 거듭 밝히는 바이다.

2005년 9월 14일

한국노총/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