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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깡패를 동원한 레미콘사용자 살인만행을 강력 규탄한다!(성명)
작성일 : 2005-06-15
파   일 : 1 고김태환열사 성명.hwp  

용역깡패를 동원한 레미콘사용자 살인만행을 강력 규탄한다!
- 한국노총 충주지부장 김태환 열사의 명복을 빌며 -

한국노총 김태환 충주지부장이 충주레미콘 노동자 파업투쟁의 과정에서 사측이 대체근로를 시키고 있던 레미콘차량에 깔려 현장에서 사망하는 천인공로 사건이 발생했다.

레미콘 차량은 김태환 지부장이 차량 앞에 있던 것을 분명히 확인했음에도 무참히 짓밟혔다는데서 우리 는 통한과 분노를 금할 수 없으며 연합노련 7만 조합원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이번 사태는 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수차례의 교섭에 불응하며 용역깡패를 동원해 회사를 봉쇄하고, 노조의 파업 중 대체근로를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는데 항의하면서 사업장 정문의 레미콘차량 진입을 봉쇄하며 투쟁하는 김 지부장을 비롯한 파업지도부를 의도적으로 위협하라는 레미콘사용자의 악랄한 지시에 의해 이루어진 살인행위라고 해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

특히 불미스런 사태의 방지를 위해 배치되어 있던 경찰병력 또한 이 같은 사태를 방치한 책임이 분명히 있으며, 또한 특수고용노동자문제를 방치하고 직무를 유기한 노동부도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점에서 근본적인 책임은 김경수정권에 있음을 분명히 제기하는 바이다. 

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특수고용노동자들의 노동3권에 대한 제도적인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며, 김태환 열사의 죽음으로 항거한 투쟁이 명예로운 승리로 결말이 날 수 있도록 지속 투쟁해 나갈 것이다. 다시 한번 고 김태환 열사의 명복을 빈다.

2005년 6월 15일

한국노총/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