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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골드만삭스의 (주)진로에 대한 경영방해 만행을 규탄한다
작성일 : 200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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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노련은 국내 오랜 전통의 기업, 그것도 서민대중은 물론 고위층까지 즐겨 애호하는 주류 제조업체인 진로에 대해 해외의 악덕 투기자본인 골드만삭스가 경영정상화를 방해하며 법정관리와 회사재산보전처분을 신청하는 등의 만행을 저지른 것을 강력히 규탄하며 전국식품산업연맹과 진로노동조합의 법정관리 철회투쟁을 적극 지지하는 바이다.

골드만삭스는 왜 진로의 경영정상화를 방해하는가? 진로가 외자유치를 앞둔 시점에서 이 같은 골드만삭스의 만행으로 주저앉는다면 온 국민은 치를 떨고 이 오만한 골드만삭스의 분쇄를 위해 들고 일어설 것임을 확신한다. 진로의 외자유치 및 채무조정계획이 대부분의 채권단으로부터 큰 호평을 얻고 있으며, 마무리 시점에서 골드만삭스가 이처럼 악의적인 경영방해를 하는 저의는 무엇일까?

주지하다시피 진로의 외자유치 계획은 대부분의 채권단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으며 골드만삭스 또한 진로의 제안내용이 좋다는 등 우호적인 분위기 하에서 채권에 관한 협상을 진행하던 중 갑자기 태도를 돌변하여 뒤통수를 치는 법정관리를 신청하기에 이르렀다. 이는 대부분의 이해관계자들이 지적하듯이 향후 채권자들과의 채무조정 협상에 있어서 유리한 입장을 선점하기 위한 비열한 전략으로 세계적인 비난의 화살을 맞고 있다.

우리노련은 오만한 초국적 자본 골드만삭스가 진로에 대한 경영권 탈취음모를 중단하고 법정관리 신청을 즉각 철회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 아울러 우리노련은 골드만삭스를 규탄하며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전국식품노련과 진로노동조합과 연대하여 우리노련 7만여 조합원과 함께 투쟁할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

2003년 4월 22일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