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정권은 낙하산 인사 양성소로 표현되고 싶은가!
정부는 보훈복지의료공단의 낙하산 인사기도를 즉각 중단하라!
우리노련은 국가보훈처가 퇴역관료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요직에 내정하고 그 임명을 서두르고 있는 작태에 놀라움과 분노를 금치 못하는 바이다.
이는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구조조정으로 인해 정든 일터를 떠나야 하는 임·직원들로 인해 가뜩이나 위축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임을 정부는 다시 한번 자각해야 한다. 특히 이 같은 구태가 정권 말기에도 뻔뻔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다는데 우려와 절망을 금할 수 없으며, 우리노련은 정부에 낙하산 인사기도를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퇴역관료를 공공기관에 영입하는 시대착오적 낙하산 인사 이제는 사라져야 한다. '시간적인 여유와 신중함'으로 내부의 유능한 전문가을 승진 기용하는 인사풍토가 공기업에 뿌리내리는 것이야말로 21세기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공기업경영의 지름길이 아닐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대중 정권이 필요 이상으로 취하는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는 이미 '전문성·투명성' 보다는 '친여당적' 인물을 심어 놓음으로써 '정부산하기관 임원자리는 여당인사의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연합노련은 다시 한번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낙하산 인사기도를 즉각 중지할 것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내정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이미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노조의 낙하산 인사 저지투쟁은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태도가 미온적일 경우 우리 연합노련 7만 조합원의 투쟁을 부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공기업노동자의 일터를 정부 입맛에 맞는 낙하산 인사로 채우는 것을 우리 연합노련은 물론 한국노총과 모든 노동계가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우리노련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노조의 낙하산 인사 저지투쟁을 적극 지지·지원하며 공공기관이 여권 인사에 대한 '보상차원의 자리'가 될 수 없도록 한국노총과 연대하여 강력히 투쟁할 것임을 거듭 천명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