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로조건 개악만 고집함으로써 신정상운노조 파업사태를 몰고 온 손칠남 사장의 파렴치한 노동탄압 작태를 고발한다.==
== 정부는 장기간의 파업사태를 수수방관하지말고 적극 해결하라! ==
신정상운노동조합(위원장 지유근)의 전면파업이 오늘로 12일째 접어들고 있는 상황 하에서 우리노련은 회사측이 불합리한 근로조건 개악만을 고집하며 사태해결을 위한 책임 있는 대표자로서의 직분을 망각하고 오히려 장기파업을 부채질하고 있는 신정상운(주) 손칠남 사장의 오만무도한 노동탄압을 강력히 규탄하며 그의 행태를 고발하고자 한다.
신정상운노조는 지난 3월부터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현재까지도 끈기 있는 인내심으로 최소한의 요구사항인 조합원의 임금인상을 관철시키기 위해 교섭을 거듭하고 있다.
노조는 IMF 관리체제의 어려운 회사 경영여건을 노사가 함께 극복한다는 취지 하에서 지난 98년도 임금동결과 회사측 제의에 의한 휴가 반납이후 99년도에는 3% 인상, 2000년도에는 5% 인상이라는 저율의 임금을 눈물을 머금고 수용했다.
그러나 회사는 이 같이 근로자의 희생을 전제로 한 발상의 이면에서 2000년도 중역들의 임금은 30% 가까이 파격적으로 높임으로써 조합원들의 불만을 확산시키고 누적된 생계비 확보를 위해 금년도 임투는 조합원의 요구조건을 반드시 관철시키는 승리를 거두어야 한다는 사생결단의 각오를 제공했다.
그럼에도 노조는 도화선 같은 조합원의 불만을 진정시키고 금년도 임금인상 요구 시 노총의 가이드라인에도 못 미치는 10.7%로 제시, 교섭을 전개하였으나 거듭되는 회사측의 무성의한 태도로 인해 결렬이 거듭되고 급기야는 노동위원회에서 제시한 7.7%의 조정안마저도 거부하는 회사측은 오히려 '퇴직금누진제 폐지'와 '자녀학자금 하향지급'이 전제된 2% 인상을 계속 고집함으로써 파업사태를 유발시킨 것이다.
우리노련은 권위주의적이고 요지부동한 자세의 노사관계를 고집하고 있는 신정상운 손칠남 사장에게 강력히 경고한다.
이미 장기전으로 치닫는 파업사태를 해결하는 길은 분명히 조합원들의 요구사항을 전폭 수용하는 것뿐이다.
그렇지 않고 계속 근로조건 개악만을 고집할 경우 우리노련은 1차 광주·전남지역 3천여 조합원을 투입하여 파업의 성공적 수행을 지원할 것이고, 2차 전국 7만 조합원을 총 동원하는 강력한 연대투쟁을 전개할 것임을 천명하는 바이다.
또한 정부는 신정상운노조의 파업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데도 뒷짐만 지고 있는 것은 노사관계 안정을 제창하는 현정권의 노동정책에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점을 감안 정부의 노동정책기구로서의 책임을 통감하고 각성하여야 한다. 따라서 아무리 작은 사업장의 노사분쟁이라도 행정력을 동원하여 파업사태가 더 이상 장기화되지 않도록 해결방안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