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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상주 노동자들의 건강권을 보장하라
작성일 : 2018-08-03
파   일 : 1 1533279665성명_폭염관련_연합노련.pdf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상주 노동자들의 건강권을 보장하라!!

 

사상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현장에서 근무하는 우리 노련 산하 대한항공, 한국공항을 비롯한 협력사 소속 공항 상주 노동자들은 온열 질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음에도 제대로 된 휴게시실조차 확보되지 못한 상황에서 항공기 동체 아래 그늘에서 쉴 수밖에 없는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인해 공항 상주 노동자들의 생명과 건강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7년 사회책임경영보고서」를 통해 다양한 기관 및 업체가 상주하는 인천공항의 미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그룹별로 다양한 소통 채널을 운영하여 사회책임경영 이슈에 대해 공유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폭염경보가 계속되던 지난 8월 2일, 우리 노련 요청으로 어렵게 마련된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면담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폭염으로 인해 발생되고 있는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며, 공항 상주 노동자들의 인천국제공항 시설 사용 관련된 사항은 노사간에 해결해야 할 문제이고, 사업주가 조치하여야 할 사항이라는 이유를 내세우면서 공항 상주 노동자들의 노동환경 및 편의시설 개선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모든 시설의 관리주체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이며,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승인없이는 어떠한 시설에 대한 설치 및 사용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우리 노련은 2터미널에서 일하는 대한항공, 한국공항을 비롯한 협력사 소속 공항 상주 노동자들의 노동환경 및 휴게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에 대한 요구사항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신속히 수용해 줄 것을 요청하는 바이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폭염사태로 인해 건강권이 위협받고 있는 공항 상주 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은 최우선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이며, 다양한 협력사에서 일하는 공항 상주 노동자들도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초일류 허브공항으로 도약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 노련은 이해관계자들과 협력을 통한 사회책임경영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함께 이루어 나가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말이 구체적인 실천으로 보여질 수 있기를 기대하며, 만약 이러한 요구에도 노동환경 및 편의시설이 개선되지 않아 공항 상주 노동자들의 안전과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모든 책임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있음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2018 년 8 월 3 일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