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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 초대석·연합노련 백헌기 위원장 인터뷰
작성일 : 2001-05-25
파   일 :
항공사노조의 임금협상과 관련 내일신문에서 대한항공노조 및 한국공항노조 등의 상급단체인 우리 연합노련 위원장과 인터뷰한 내용 전문을 수록했습니다.

=== 내일신문 기사(2001. 5. 24) 발췌내용 ===

올 항공사 임금협상이 심상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본지 5월 16일자 149호 21면 참조) 대한항공노조와 한국공항노조가 소속된 연합노련 백헌기 위원장을 만나 올 임금협상 쟁점을 둘러싼 상급단체의 입장을 들어봤다. 항공사 조종사노조와 아시아공항서비스노조 등이 속한 공공연맹 양경규 위원장은 아직 인터뷰에 응할 때가 아니다고 전해 왔다.

올 항공사 임단협에 관심이 모아지는데.
임금뿐 아니라 근로조건에 대해 조합원들의 요구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인천공항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이다. 조합원들 입장에서 볼 때 이를 임단협에 대한 기대감으로 표출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인천공항은 다른 나라 허브공항과 비교할 때 정부 투자비율이 40%로 낮은 편이다. 배후단지 조성 등 부족한 점을 노사간 협상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 나타난 문제의 극히 일부분만 노사간 협상으로 해결하는 것이다.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를 기대한다.

상급단체 위원장으로서 임단협을 어떻게 이끌어갈 생각인가
지난 ‘인천공항 이전 노조대책위’ 활동의 연장으로 생각한다. 항공사들은 인천공항으로 이전하면서 추가비용 부담이 컸지만 앞으론 이전에 따른 이점을 충분히 누릴 수 있게 된다. 앞으로 인천공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질 것이고, 이에 따른 역할도 커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당면한 문제를 노사간의 문제로 국한시키면 모두 함께 공멸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정부·항공사·노조가 모두 항공산업 발전이라는 장기적인 포석아래 허심탄회한 대화를 지속적으로 해나가야 할 것을 제안하고 싶다.

이번 임금교섭에서 직종간 갈등양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항공 관련업종이 조종사와 승무, 정비 등 직종간 차이가 큰 곳이다. 조종사노조와 객실승무, 정비간 갈등이 비쳐질 수 있다. 인노위 활동으로 갈등 양상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차이를 극복하고 한 길로 가는 것이 노조활동의 대의이지 않는가. 이점을 한순간이라도 잊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출처:내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