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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신년사
새로운 2017년 정유년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일선 현장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동지 여러분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동지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항상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동지 여러분!
2016년은 우리 노동자들에게 시련과 고통이 가득했던 시기였습니다. 연초부터 쉬운 해고 및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라는 2대 지침이 발표되었으며, 4월에는 노사가 자율적으로 체결한 단체협약에 대해 정부가 시정명령을 내리는 등 노․사, 노․정 간에 갈등이 여전히 최악의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보도된 이후 나라 전체가 수렁에 빠졌으며 대통령 즉각 퇴진이라는 국민적 요구를 무시하고 있는 데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으며, 국회의 탄핵결정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신속히 진행시켜 탄핵이 결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동지 여러분!
박근혜 정부 출범이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한 비참한 현실의 개선은커녕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차별은 더욱 고착화되어 왔습니다. 그나마 올해부터 간접고용에서 직접 고용으로 전환된 국회 환경 노동자들의 사례는 간접 고용으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가야할 방향으로 참고할 만한 좋은 사례인 것입니다.
또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인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우리는 양질의 일자리 확대, 정리해고 요건 강화, 비정규직 축소 및 차별 철폐, 최저임금 현실화, 통상임금 범위 확대, 아파트경비노동자 고용안정 등 산적한 노동현안들을 요구하고 관철하기 위한 투쟁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야 할 것이며, 또다시 추진되고 있는 노동악법을 반드시 철폐해야 합니다.
지난 한해 우리 노련에 보내주신 동지 여러분의 뜨거운 연대와 성원에 거듭 감사드리며, 국정혼란 극복 및 노동악법 분쇄를 위해 우리 모두 지혜를 하나로 모으고 이를 실천해 나가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7. 1. 2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이대규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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