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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을미년(乙未年) 신년사
동지 여러분! 새로운 을미년 한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열심히 연대하고 활동해 주신 동지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조합원 동지들과 가족들 모두에게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동지 여러분! 박근혜 정부 출범이후 고용률 제고와 노동시간 단축을 빌미로 한 노동시장 유연화 공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결국 일자리의 질을 악화시켜서 양을 늘리겠다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또한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차별이 정규직 과보호 때문이라며 정규직 노동자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면서 정리해고 요건을 완화하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29일자 고용노동부는 비정규직 종합대책(안)을 발표하였습니다. 노동계는 노사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고 대책을 발표할 것을 요구하였지만 고용노동부는 이를 무시하였습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한 비참한 현실의 개선은커녕 현재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차별이 더욱 고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동지 여러분! 이러한 정부의 노동 정책에 대해 우리는 연대하고 투쟁을 준비해야 합니다. 양질의 일자리 확대, 정리해고 요건 강화, 비정규직 축소 및 차별 철폐, 최저임금 현실화, 통상임금 범위 확대, 아파트경비노동자 고용안정 등 산적한 노동현안들을 극복하고 금년도 임단투 승리를 위해 힘차게 전진해 나가야 합니다.
이에 우리 노련은 2015년 을미년 새해에도 현장과 소통하며 조직적 단결과 연대를 통해 노동현안에 대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한해 우리 노련에 보내주신 뜨거운 연대와 성원에 거듭 감사드리며, 힘차게 도약하는 을미년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5. 1. 1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이대규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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