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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련 위원장 신년사
작성일 : 2010-01-04
파   일 : 1 1262576797경인신년사.hwp  

이대규 위원장 경인년 신년사

어려울수록 하나가 됩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아낌 없이 ․ 후퇴 없이 ․ 후회 없이 ☆☆

 

다사다난했던 2009년 한해를 아쉬움 속에 보내고 경인년(庚寅年) 새해가 밝아옵니다. 금년 한해도 동지여러분의 희망과 꿈을 실현하시고 희망이 넘치는 노동운동의 도약을 진심으로 소망해 봅니다.

아울러 지난 한해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동운동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과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동지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동지여러분!

한해의 새벽을 여는 공기가 영하의 날씨 속에 꽁꽁 얼어붙은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노동자 서민에게 불어 닥친 시련도 춥고 고통스럽기만 한 상황입니다. 지난해 연말까지 복수노조와 전임자임금문제 등 노동조합의 사활이 걸린 노동법 개정문제는 노사 간 팽팽한 대립 속에서 대치된 가운데 합의와 결렬을 거듭하는가하면, 여야 정치권에서 막판까지 가서 어렵게 합의를 끌어내고 해를 넘겨 통과되었지만 결국 노동조합이 헤쳐 나가기엔 너무나도 어려운 제도로 시행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 노동조합이 지난해 전개한 하반기 노동법투쟁은 실패한 것이 아니며, 정부와 사용자의 기세에 꺾여 꼬리를 내린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우리는 지난 투쟁을 통해 전임자문제에 관한 해법이 무엇인지 절감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부터 시작되는 전임자임금과 복수노조 제도의 미진한 부분은 이 시대 노동운동에 잘 꿰맞춰지도록 노․사․공익 협의기구에서 합리적인 협상결과가 도출되고, 시행령으로 보완 시행되어 노동운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나로 단결하고 투쟁해 나갑시다.

연합노련은 이러한 관점에서 올 한해도 주어진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며 노련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현장지원활동에 더욱 많은 비중을 둘 것이며, 공기업을 비롯한 많은 기업에서 거세어질 것으로 예견되고 있는 인위적 구조조정과 단협 해지 등에 대한 저지투쟁도 강력히 전개할 것입니다.

동지여러분!

공자의 말씀에 “일생의 계획은 어릴 때에 있고(一生之計 在於幼), 일년의 계획은 봄에 있고(一年之計 在於春), 하루의 계획은 새벽에 있다.(一日之計 在於 )”고 했듯이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마음의 설계를 새롭게 할 때입니다. 따라서 올 한해도 함께 더불어 살며 노동자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운동을 설계합시다. 노동동지들 모두 더욱 하나로 단결하여 금년도 임․단투도 힘찬 승리를 거두는 한해를 위하여 우리 모두 힘차게 전진합시다. 동지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0년 1월 1일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이 대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