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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총력 투쟁 돌입 선포... “양대노총의 강력한 연대투쟁으로 진행
작성일 : 200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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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총력 투쟁 돌입 선포...

“양대노총의 강력한 연대투쟁으로 진행될 것”

한국노총, 특별 기자회견 개최

한국노총은 26일 오전 11시 40분 천막농성장에서 노사정 6자 대표자회의 결렬에 따른 특별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전국적인 총력 투쟁 돌입을 선포했다.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노사정 관계의 파탄을 막고 사회전반에 걸친 파국을 막기 위해 노사정 6자 대표자회의를 제안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위해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한 회의가 아무런 성과도 없이 끝난데 대해 안타깝고 착잡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노사정 6자 대표자회의가 결렬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정부와 경영계의 무책임한 태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현행법을 시행할 것이라면서 노사를 압박했고, 경영계는 정부의 눈치를 보면서 이기적인 주장만 되풀이 했다는 것이다.

장석춘 위원장은 “정부와 경영계가 국제사회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악법조항을 강행하려고 하는 것은 노동조합과 노동운동을 말살하고 노동기본권을 압살하려는 반노동적이고 반사회적인 작태로 규정한다”면서 “한국노총은 노동기본권 사수를 위해 조직의 사활을 건 총력 투쟁에 나설 것이며, 이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와 경영계 및 이를 방조한 집권 여당에게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노총은 오늘 오후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접수하고 전국적인 총력투쟁에 돌입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오는 28일 16개 시도지역본부별 총인원 20만명이 참여하는 동시다발 집회를 개최하고, 각 지역의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또한 장 위원장은 “16일부터 시작된 총파업 찬반 투표에 어제까지 모든 항만을 조직하고 있는 항운노조를 비롯하여 600여개가 넘는 단위노조가 투표를 종료하여 평균 86%의 높은 찬성율로 총파업을 가결했다”면서 “지금 이 시간에도 금융노조와 전력노조 등 한국노총 산하 모든 업종과 산업에서 일반 조합원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총파업 찬반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총파업 찬반 투표 종료 다음날인 12월 1일에 특별 기자회견을 열어 정책연대 파기와 100만 조직 총파업 돌입 등의 구체적인 일정을 포함하여 총력 투쟁과 관련한 중대선언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총력 투쟁은 12년만의 공동 총파업을 포함하는 양대노총의 강력한 연대투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한국노총은 오전 11시부터 회원조합 대표자 간담회를 천막농성장에서 열고, 노사정 협상 결렬 이후 투쟁계획, 연맹별 총파업 찬반 투표 현황 등을 공유하며 투쟁의 수위를 높여가기로 결의했다.

이 자리에서 장석춘 위원장은 “법 시행을 전제로 한 정부안을 받아들이면, 노동운동은 죽을 수 밖에 없다”고 말한 뒤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면 이길 수 있는 싸움인 만큼, 모든 것을 걸자”면서 “이 시간 이후로 회원조합 대표자들은 서울에서 비상대기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