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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한방병원노조 위원장 삭발 결행
작성일 : 2001-04-11
파   일 :
2001임·단투 승리위한 강력한 결의 천명

익산한방병원노동조합 위원장 박천권 동지가 병원측의 '여성근로자 부당대우 근절'과 '적정인력확보' 등 금년도 임·단투의 승리를 위한 비장의 각오로 삭발을 단행했다.
노조는 10일 하오 5시 30분 조합원의 업무마감을 기해 40여 전 조합원이 병원로비에 모이고 연합노련 김동철 사무처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2001년도 임·단협 승리 및 성과급 쟁취를 위한 투쟁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 개회사를 통해 노조 박 위원장은 '4년 연속 무교섭으로 임·단협을 체결하고 3년간이나 임금을 동결하는 노사관계의 미덕을 베풀었으나 사용자측의 조합원에 대한 부당대우는 극치에 달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노조활동에 적극적인 조합원의 투쟁결의를 다시 한번 고양시켜 2001년도 임·단투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조직대표자로서의 삭발을 결행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익산한방병원은 ▲일부 조합원이 월 120시간 이상 연장근로를 하고 있으나 수당에 적용되는 실시간은 60시간밖에 안되며, ▲여조합원 생리휴가의 경우 토요일을 이용한 휴가제로 실시(단협위반) ▲간호사 1명이 2개과의 진료보조로 인한 업무부담 과중 등이 문제화되고 있으며, 단협에 의해 매출성과에 따라 지급되는 성과급을 반드시 쟁취해야 함을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이 같은 쟁점사안을 올 임투와 함께 관철시킨다는 방침으로 4월 20일부터 시작되는 노사교섭을 통해 조합원의 요구사항을 기필코 쟁취한다는 굳은 각오로 임하고 있으며, 연합노련도 이날 행사 격려사를 통해 상급단체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투쟁을 지도·지원할 것을 강력히 천명함으로써 향후 투쟁방향이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