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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공단노조성명- 이사장 인사추천위원회와 현 정권에 바란다!
작성일 : 2005-11-05
파   일 : 1 보훈공단이사장선임관련성명.hwp  

이사장 인사추천위원회와 현 정권에 바란다!

우리 노동조합은 최근 이사장 퇴진과 위법․부당행위 수사와 관련,  사태의 근본책임은 업무역량과 청렴성 여부와 관계없이 정권창출에 따른 논공행상의 낙하산 인사를 자행한 현 정권에게 있음을 천명한 바 있다. 현 정권은 그동안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의해 청렴성, 도덕성, 전문성을 겸비한 인물의 선임을 선전하여 왔으나 그 결과는 기대에 턱없이 미치지 못하였다. 최근 우리 노동조합의 문제제기에 대한 답신에도 정부는 추후 공개적인 방법에 의해 적임자를 선임할 것임을 회신한 바, 과거의 행태를 감안하여 ‘인사추천위원회’와 ‘정부’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새로운 이사장은 공단의 비전을 제시할 참신한 인물이어야 한다. 현재에 안주하거나 조직 내부 장악에만 골몰하는 관리형 인사는 배제되어야 한다. 각종 이해집단 및 수주 처와의 관계설정은 물론 신규사업 개발 및 중․장기 발전모델을 설정함에 있어서도 최고경영자의 역량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금 공단의 현실은 인재들을 잘 관리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할 관리형 인물보다는 확실한 비전과 신념을 가진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CEO가 절실히 필요하다.

공단이 수행하고 있는 의료․복지․수익사업 등은 업무의 복잡성과 다양성은 말할 것도 없고 개별사업 자체 또한 밖으로 눈을 돌려 발로 뛰어야 하는 고된 일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정책결정과 업무수행에 있어 신중하면서도 과감하게 밀어붙일 수 있는 추진력 있는 인물이 이사장으로 선임되어야 한다. 아울러, 조직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혜안을 가진 인물이어야 한다.  잠시 있다 가는 자리라는 편견을 버리고 아첨꾼을 경계하며 능력위주로 인재를 발탁할 줄 알아야 함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우리 노동조합은 향후 진행될 인사추천의 전 과정과 현 정권의 최종인선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공단에 필요한 인물이 아닌 정치적 의도가 깔린 인사가 또다시 자행된다면 공단 전 조합원의 이름으로 끝까지 저항할 것을 엄숙히 경고한다.

인사추천위원회의 분발과 현 정권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2005.  11.  7

한국노총/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