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2월26일 오전10시 용산구민회관에서 2004년도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비정규직차별철폐 등 취약계층노동자의 권리보호를 올해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강력히 투쟁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특히 이날 대회는 4·15 총선에서진보세력의 원내진출과 정치기반을 확보하는데 총력 매진하며, 녹색사민당 후보 등 친노동자 후보에 대한 당선운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노총은 이날 규약을 개정을 통해 파견대의원의 30%이상을 여성대의원으로 선출하되, 여성조합원이 30% 미만인 조직은 여성조합원의 비율대로 여성대의원을 선출하는 여성할당제를 도입했다.
또한 금년도 역점사업으로 고용불안과 각종 차별대우에 시달리고 있는 비정규직과 특수고용직 노동자를 조직화하여 강력한 노동운동을 전개하고, 중소영세사업장 등에 종사하는 미조직 노동자를 적극 조직화하기 위하여 인력과 재정을 집중시켜 나가기로 했다.
올해 임단투는 차별해소 및 취약계층노동자의 권리보호를 위해 공동투쟁해 나가기로 하고 ▲10.7% 생활임금 쟁취 ▲고용안정과 비정규직 노동자의 차별철폐 ▲임금·노동조건 저하 없는 전면적인 주40시간제/주5일제 쟁취 ▲노동시민단체들과 연대하여 중·소·영세·비정규노동자의 최저임금 현실화를 위하여 강력히 투쟁해 나가기로 했다.
이남순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국노총은 정규직 중심의 노동운동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비정규직·사내하청노동자,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 등 취약계층 노동자들의 권익향상과 차별철폐를 위하여 노동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4.15총선과 관련 "조합원 10% 사민당 가입, 정치기금 모금, 후보발굴 등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결의한 사항을 반드시 실천함으로써 부패정치를 심판하고 4.15총선에서 승리하자"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김대환 노동부장관, 김금수 노사정위원장, 이수영 경총회장 등 노사정 대표가 참석하였으며, 4·15 총선에서 녹색사민당 후보로 나선 14명의 후보에게 큰힘을 주는 대의원들의 힘찬 격려행사도 가졌다. 연합노련의 노총파견대의원은 5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