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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작성일 : 2003-11-24
조회수 : 1017
한국노총은 11월23일 오후1시부터 서울 대학로에서 '노동탄압분쇄, 생존권 사수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고 노동현안 해결을 정부에 촉구하고 이의 해결을 위해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사용자의 대항권을 강화하고 노동권을 약화시키는 ▲노사관계로드맵 수정 ▲손배·가압류제도개선 ▲비정규직 차별철폐및 특수고용직 노동기본권 보장 ▲공무원노조도입 ▲국민연금법개악 중단 ▲외국인노동자강제추방 재검토 등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체신노동자 인력증원및 비정규직정규직화 ▲운수노동자생명보호와 안전운행을 위한 특별법제정 ▲하역노동자 보호법제정 ▲전력배전분할 중단 ▲공공부문 자율성 보장 및 정산법도입 저지를 위해 총력투쟁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국노총은 또한 불법정치자금 문제로 이전투구를 벌이고 있는 정치권에 대한 비판과 함께 불법정치자금 연루자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고, 노동자의 정치세력화와 2004년 총선승리를 위하여 한국사회민주당을 중심으로 총력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과 관련 노총은 "정부는 국민연금법을 개정한다는 미명아래 보험요율은 인상하고 연금급여율은 축소함으로써 노동자 서민의 노후생활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노동자에게 부담만 가중시키는 국민연금법 개악음모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남순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노무현정부가 출범하면 노동자 서민의 형편이 많이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를 했으나 우리의 기대는 실망으로 바뀐지 오래되었다. 지난 9개월간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국정난맥과 정책혼선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최대의 피해자는 노동자 서민'이라고 말했다.

이남순 위원장은 이어 "정부가 당사자간 합의가 안된 상황에서 노동자에게 불리한 노사관계로드맵의 법제화를 추진할 경우 곧바로 노사정위를 탈퇴해 대정부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장기표 한국사회민주당 대표가 참석, 연대의 발언을 통해 정치개혁과 한국사회민주당 강화를 위해 한국노총 조합원이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한국노총은 집회를 마치고 오후3시부터 대학로 - 종로5가역 - 종묘공원 - 탑골공원까지 거리행진을 벌이며 평화적인 대국민 홍보활동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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