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노련(위원장 백헌기)은 10월 1일∼2일 양일 간 여주 소재 노총 중앙교육원에서 2002년도 제6회 전국대표자대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노련의 이번 대표자대회는 300여 각급조직 대표자와 이남순 한국노총 위원장, 김락기 국회의원 등 내빈이 참석하는 가운데 1일 하오2시 힘차게 개막하여 2일 오후 체육대회 시상식을 끝으로 성공리에 진행된 행사로 평가되고 있다.
1일 하오 2시부터 시작된 본 행사 개회식에서는 김용복 부위원장(경인지역분부 의장)의 경과보고와 이홍성 부위원장(서울시청노조)의 선언문 낭독에 이어 18명의 모범조합원에게 노총위원장과 노련위원장의 표창이 수여되고 백헌기 노련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각고의 노력 끝에 만들어진 11개 분과위원회를 효율적으로 가동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현장의견 수렴에 관한 역할을 분담하고 조직의 신속한 정보네트웍 구축을 통해 조직적·정책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는 강한 연맹으로 거듭날 것'을 천명했다.
또한 이남순 노총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현재 한국노총의 최대 쟁점현안인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위한 독자정당 실현을 위해 주5일제 관철을 위한 하반기 투쟁과 연계하는 강력한 투쟁에 연합노련 전 조직이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노련은 ▲노동조건 저하 없고 차별없는 주5일제의 조속한 입법실시 ▲비정규자 보호를 위한 대책마련 ▲2003년도 환경미화직조합원 처우개선 건의사항 전폭 수용 등 5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본 행사 개막식을 마치고는 이남순 노총위원장의 '노총의 정치활동과 주5일제 쟁취 등 하반기 투쟁방안'에 관한 특강에 이어 백헌기 노련위원장의 '분과위원회 효율적 운영방안' 및 '재정자립방안'의 분과토의 주제를 발표하고 이 같은 주제로 각 부문별 분과위원회의 토론을 실시하였으며 결과발표 및 종합토론을 통해 분과위원회의 효율적 운영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노련의 재정자립 확립을 위해 내년부터 추진할 예정인 기금모금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 둘째 날인 2일에는 조직의 화합과 단결을 고양시키는 차원에서 축구와 족구 등 2개 종목을 대상으로 서울, 부산, 경인, 대전·충청, 광주·전남·북·제주, 대구·경남·북·울산 등 6개 팀으로 나눈 지역대항 체육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지역조직 간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체육대회 축구경기에서는 대전·충청팀이 우승하고, 족구경기에서는 서울팀이 우승하였으며 팀별 점수를 통해 대전·충청팀과 축구와 족구에서 준우승을 한 경인팀이 종합점수 각각 130점을 획득하여 공동우승을 차지했으며 서울팀이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역본부가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어 약체로 예상했던 서울팀이 축구에서는 강팀 대전·충청팀과의 예선에서 분전했으나 아쉽게도 탈락했으나 족구경기에서 열띤 응원과 어우러진 수준급의 플레이를 통해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서울지역의 단일지역본부 결성 추진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체육대회를 병행한 전국대표자대회를 통해 각급조직 대표자와 간부들은 현장에서의 스트레스를 마음껏 풀고 타지역과의 경쟁을 통해 유대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는 가운데 백헌기 노련위원장은 앞으로 노련 창립기념일을 통해 전 조직이 참여하는 가운데 창립을 기리는 대표자 체육대회를 가짐으로써 연합노련 축제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임을 참가자들에게 주지시켰다.
한편 이번 대표자대회에서의 지적사항은 분과위원회 효율적 운영과 노련의 재정자립방안을 주제로 마련된 분과토론에 참가조직 대표자들의 참여로 토론이 진행되기는 했으나 일부 분과위원회를 제외하고는 소속의 회원조직 대표자들 대부분이 행사에 불참함으로써 중요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다음일정 진행을 위해 마무리 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이다.
이에 앞으로는 각 분과 대표자 및 임원의 적극적인 활동과 소속 조직의 참여율 제고를 통한 분과위의 효율적 운영이 요구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노련은 분과위조직의 지도와 지원에 만전을 기해나가기로 했다.
이번 대표자대회에서의 선언문과 대회사, 결의문 내용은 자료실에 수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