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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조합 실무책자
주5일제, 한국노총 선거일정에도 영향
작성일 : 2002-01-08
조회수 : 912
“2월말이냐 중순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주 5일 근무제 도입과 관련해 한국노총의 차기 위원장 선거에 대한 노·사·정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노총이 선거 시기를 두고 고민에 빠져 있다.

 한국노총은 매년 1월말께 한해의 임단협 투쟁 기조와 임금인상 요구안을 정한 후 2월말에 대의원대회를 열어 이를 확정해 왔었고, 신임 위원장 선거도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이 때 선출해왔다.

 하지만 한국노총은 이번에 주 5일 근무제 도입과 관련한 국회 일정과 신임 위원장 선거가 겹치면서 현재까지 대의원대회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 5일 근무제 관련 정부 입법안이 2월 중순께 국회에서 논의돼 결론이 나기전에 신임 지도부를 구성해 이와 관련한 입장을 보다 확실히 정하느냐, 아니면 관례대로 2월말에 그냥 선거를 치를 것이냐가 그 고민의 내용이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오는 26일께 임단협 기조와 임금인상요구안이 제출될 예정이며 그 전후에 산별대표자회의가 열려 대의원대회 일정이 정해지던 것이 관례”라며 “그러나 주 5일 근무제와 관련 국회일정 때문에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국회 일정을 감안해 대의원대회를 앞당겨 치르자는 의견이 많아 지고 있다”고 말해 선거가 2월 중순께로 앞당겨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른바 `3대 비리의혹'과 관련한 한국노총의 특별회계감사가 지난주말 끝나 총괄평가보고서가 작성 중이며, 한국노총은 이 보고서 작성이 끝나는대로 산별대표자회의를 열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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