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대표 이철순. 이하 협의회)는 25일 `2001년 여성노동계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여성노동자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건은 출산휴가가 90일로 확대되고 유급육아휴직제도가 도입되는 등의 변화가 있었던 모성보호 관련 노동법 개정 및 시행이었다.
이와함께 협의회는 여성노동자 4명 중 3명이 비정규직일 정도로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의 증가세가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는 것, 롯데호텔측이 성희롱 가해자에 대해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가 법원으로부터 과태료를 선고 받은 일, 시민사회·노동단체의 공동 대응으로 최저임금이 12.6% 인상된 것 등을 여성노동계 10대 뉴스로 뽑았다.
협의회는 또 방송국 작가와 골프장 경기보조원 등 여성 특수고용자들의 노동권 쟁취를 위한 투쟁, 한국여성노동자운동사 발간, 민주노총의 의사결정기구 30% 여성할당제 채택, 정규직여성의 결혼퇴직후 계약직 재고용에 대해 여성부가 성차별이라고 판단한 점, 실업자도 노조에 가입할 수 있다는 법원의 판결 등도 10대 뉴스에 포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