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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조노조 전면파업 4일째, 공사주건물 점거농성
작성일 : 2001-09-13
조회수 : 768
<연합노련 속보>

전국농조노조(위원장 강병진, 박경필)의 전면파업이 4일째로 장기화가 예견되고 있는 가운데 장기파업을 우려한 일부 조합원들이 공사 임원들이 사태해결을 위한 긍정적 대화를 가져야 한다며 농업기반공사 주건물(본사 본관동 ; 의왕시 포일동 소재) 1층 로비를 점거한채 농성에 임하고 있다.

이날 본관동 앞에서 구호와 노동가제창 등 힘찬 투쟁을 전개하던 조합원들은 하오 3시 30분부터 본관동 진입을 위한 경비병력과의 몸싸움 끝에 4시를 기해 출입문을 활짝 열고 본관동을 일제히 점거했다.

이제는 본관동 1층에서 2천5백여 조합원에 의해 구호와 노동가 제창 등 농성이 진행됨에 따라 농업기반공사 일상적 업무는 사실상 거의 마비가 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기찰조 및 경비조들의 철저한 통제속에서 교대로 농성을 전개할 예정에 있어 농업기반공사 일반직과 농공노조원들과의 마찰 등이 심화될 것도 우려되고 있다.

대부분 조합원들은 사용자측의 제시안 내용이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안보다도 못하다는데 상당한 불만을 갖고 있으며 장기전을 대비 가정과의 전화를 통해 안부를 주고 받음은 물론 뒤늦게 파업현장으로 합류하는 조합원들을 통해 농성용 생필품 공급도 충분히 전달받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12일 저녁부터 공사측은 인근 아파트 입주민들로 하여금 이번 파업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주장으로 연합노련과 농조노조 사무실 전화를 통해 항의토록 사주함으로써 12일부터 13일 업무시간은 물론 업무 이외의 밤 9시까지 입주민들의 항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그러나 연합노련 등의 직원들의 친절하고 정중한 사과로 대부분 화를 많이 누그러뜨리고 있으며 오히려 사용자측의 불평등한 행위에 분노를 터뜨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는 본관동이 농성장으로 변한 상태이기 대문에 주민들의 불편사항은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농업기반공사 문동신 사장은 조합의 요구사항을 즉각 수용하라!!
호봉차별! 인사차별의 원흉! 문동신은 즉각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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