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반공사 전국농지개량조합노조(공동위원장 강병진 박경필)가 10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오후 경기도 과천 정부종합청사 잔디밭에서 2500여명의 노조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업 출정식을 갖고 파업에 들어갔다.
박경필 노조 위원장은 “IMF상황에서 국가예산 절감, 농업기반조성사업 추진 및 물관리 체계 일원화 등의 동기로 실시된 통합 농업기반공사 출범이 결국 농민서비스 저하 및 노동 강도 강화로 이어졌다”면서 “진정한 통합 시너지 효과를 위해서는 정부의 추가 출자 5조 원 약속 이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위원장은 이어 “90년 만의 최대 가뭄을 맞아 수당도 없는 철야근무를 밥 먹듯이 했지 만 돌아오는 것은 인사와 호봉의 차별 뿐이었다”면서 “사측은 즉시 지난 4월27일 합의한 출신차별 철폐 및 호봉통합 등의 합의사항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