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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정부에 쓴소리
작성일 : 2001-09-01
조회수 : 814
주 5일 근무제 관련 “원칙없다” 비판

 한국노총(위원장 이남순)이 주 5일 근무제 도입과 관련, 정부를 비판하고 나서 관심을 끌었다.

 한국노총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원칙없음”을 비판하고 내년 1월부터 공무원 및 교육분야에서 주 5일 근무제를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남순 위원장은 이날 “노동시간 단축은 정부가 주장하는 생산적 복지의 핵심 내용이자 우리 사회가 선진복지 국가로 진입하기 위한 시급한 문제”라며 “그럼에도 정부가 철학과 원칙없이 입법화를 위한 준비와 계획도 없으면서 그때 그때 시류에 영합하는 듯한 인상을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위원장은 또 “정부는 더 이상 노·사 주장의 원칙없는 절충으로 시간을 낭비하면서 뒷짐만 지고 있지 말라”면서 “입법화에 따른 면밀한 검토 및 범정부 차원의 실천계획 수립을 통해 주 5일 근무제 조기실시를 위한 여건 조성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위원장은 “정부는 주 5일 근무제 실시의 여건 조성을 위해 공무원과 교육분야에서라도 내년 1월부터 실시를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노총은 오는 9월 중순께부터 단위노조대표자회의, 산별대표자회의, 임시대의원대회 등을 잇따라 개최해 주 5일 근무제의 도입과 관련한 의견수렴과 함께 `근로조건 후퇴없는 주 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한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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