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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조합 실무책자
올해 임금교섭 `소걸음'
작성일 : 2001-07-03
조회수 : 812
93년 이후 가장 느려

 올해 임금교섭이 예년에 비해 상당히 느린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노동자 100인 이상 사업장 5218곳 가운데 1803곳이 임금교섭을 타결, 34.6%의 진도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93년 이후 가장 낮은 진도율로 올해의 불투명한 경기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47.6%, 99년에 는 44.8%, 98년 44.0%를 기록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예년의 교섭추이를 고려할 때 올해의 늦은 교섭 진행속도는 연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5000인 이상 23.8%, 1000∼4999인 25.4%, 500∼999인 25.8% 등 규모가 클수록 진도율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공공부문(15.8%)의 경우 공기업 구조조정과 민영화 등으로 민간부문(35.2%)의 임금교섭에 비해 상대적으로 훨씬 더딘 것으로 조사됐다.

 타결내역으로는 1449곳(80.4%)이 임금을 인상했고, 344곳(19.1%)은 동결했다. 임금을 하향 조정한 곳은 10곳(0.5%)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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