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순 한국노총 위원장의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가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위원 장은 `월간조선' 6월호 인터뷰에서 “나는 노총출신들이 입법기관이나 행정기관에 가는 게 나쁘지는 않다고 본다. 정계진출 그 자체를 목적으로 삼지는 않겠지만 기회가 온다면 해볼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노총 내부에서는 “전임 임원들의 전철을 밟 고 있다”는 비판적 시각과 “나쁠 건 없다”는 현실론이 제기되는 등 작은 파문이 일고 있 다.
한 산별연맹 관계자는 “한국노총 전직 임원들이 조직적으로든 개인적으로든 정치에 뛰어 들었지만 결국엔 `입신양명'의 수단밖에 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또 다른 산별연맹 관계자는 “한국노총의 대정치권 협상력을 높이는 등 긍적적인 측면도 있지 않겠느냐”면서 “조직적인 논의를 통해 정계에 진출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