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단체가 17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모성보호 관련법안의 입법추진 중단 등을 요구한 것과 관련, 노동계가 강력 반발하며 차질없는 법개정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산전후 휴가기간은 60일로 말레이시아나 알제리아, 소말리아 등의 14주보다도 짧다'며 '여성노동자들의 모성보호와 노동권 증진을 위해 차질없이 법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도 성명서에서 '전체 여성근로자의 70%가 비정규직이며 여전히 여성들이 취업과 출산 등에서 강제퇴직이나 부당전출 등의 불이익을 받는 현실에서 모성보호관련 법안의 즉각적인 통과는 이 사회가 건강한 여성 노동력을 공급받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며 경제 5단체의 해체를 주장했다.
산전후 휴가기간을 현행 60일에서 90일로 연장하는 것을 주용 내용으로 하는 근로기준법 등 모성보호 관련 법개정안은 현재 국회 상임위에 상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