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카콜라보틀링사의 3개 노조(남동, 남서, 북부)는 사측의 희망퇴직 강제 및 단체협약 불이행에 반발해 지난 21일부터 천막농성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남동 노조의 이훈재 위원장은 “사측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 희망퇴직에서 본래 대상을 `자원자'와 `관리자'에 한정한다고 밝혔었으나 이를 어기고 청소직이나 잡역직 등 힘없는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강제 희망퇴직을 강행하고 있다”며 “이는 잘못된 경영실책을 노동자에게 전가해 단순한 인원삭감으로 비용을 절감하려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강위원장은 또 “이를 계기로 그동안 사측이 약속하고도 이행하지 않았던 단체협약상 근 로시간 준수, 일정 기한 근무시 당연 승진제도 실시, 영업 및 생산직 인원충원 및 경쟁력 있 는 가격정책 실시 등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 상급단체가 다른 3개 노조는 앞으로 이같은 조건이 포함된 공동임단투안을 사측에 제시, 만약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단체행동에 돌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