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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관련 정책 언급없어 실망" - 대통령 연두회견
작성일 : 2001-01-12
조회수 : 979
대통령 연두회견 노동계 반응

 11일 김대중 대통령의 연두회견과 관련,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노동계는 4대 개혁만 강 조했지 빈부격차 해소와 노동기본권 보장 대책 등에 대한 언급이 없다며 실망을 표했다.

 한국노총(위원장 이남순)은 이날 성명을 발표, “국정전반에 대한 국정 최고 책임자의 희 망에 찬 비전을 듣고 싶었다”면서 “그러나 김대통령의 상황인식이 너무 안일하고 정책방 향 역시 추상적이며 원론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노총은 또 “정치혼란과 경제회복 지연 등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에 대한 위로는 없고 자화자찬성 정책홍보에 치우쳤다”며 “특히 노동기본권 보장 대책이 전혀 들어 있지 않아 기대에 미흡한 내용이었다”고 평가했다.

 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도 성명을 통해 “현 상황에서 노동자와 서민들이 가장 힘겨워 하는 3년에 걸친 구조조정에 따른 심각한 빈부격차와 정치권의 부정부패를 일소할 올바른 개혁방향이 담기지 않아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또 “정치개혁과 경제회생을 위한 정책방향이나 이를 뒷받침할 개혁인사 등용 등에 대한 언급조차 없었다”며 “과연 남은 임기동안 대통령이 개혁을 하려 하는지 그 의 지를 읽기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양노총 관계자들은 “대통령의 연두회견을 보니 앞으로 대노동계 강경대응이나 4대개혁 강행 등이 전혀 변치않을 전망”이라며 “노동계가 얼마나 더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야 김대 통령의 막힌 귀가 뚤릴까 걱정된다”고 입을 모았다.

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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